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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한국 스타트업 투자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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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분기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상 투자 금액이 2023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2조 원 규모를 넘어서며 반등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리벨리온의 3,400억 원 규모 시리즈 C 라운드를 비롯해 대규모 투자가 몰렸던 9월과는 달리,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 투자는 다소 숨 고르기를 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2025년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상 투자(포스트 IPO 제외) 건수는 82건, 투자 금액은 4,976억 원으로 9월에 비해서는 투자 건수와 금액 모두 다소 저조했으나, 월 단위 투자 규모의 경우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5 YTD 투자 건수 889건, 투자 금액 5조 2,90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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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합계 투자 건수는 889건, 투자 금액은 5조 2,905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투자 건수는 34.2% 감소했으나, 투자 금액의 감소폭은 6.5%로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습니다. 아직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투자 라운드가 사후에 창업자 및 투자자의 직접 제보로 추가되는 경우가 다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현재까지의 투자 금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거의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반면 투자 건수의 경우 소수의 검증된 기업에 큰 금액을 베팅하는 투자 성향이 지속되며 큰 폭의 감소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초기 투자 위축 심화, 10월 초기 투자 금액 비중 16.6%

3분기의 경우, 소수의 중기 라운드(시리즈 B~C) ‘빅딜’에 투자금이 몰리며 전체 투자 금액에서 초기 라운드(시드~시리즈 A)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0월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화되어 월간 투자 금액에서 초기 라운드 투자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16.6%까지 축소되었습니다. 물론 이 정도로 큰 폭의 비중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나,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합계 투자 금액에서 초기 라운드 투자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6.7%로 2024년도의 38.3% 대비 크게 축소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합계 투자 건수에서 초기 라운드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72.9%로 2024년의 82.2% 대비 축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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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수혜로 패션/뷰티·쇼핑 분야 투자 비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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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분야별 투자 비중을 살펴보면,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의료/헬스케어 분야의 비중이 투자 건수와 투자 금액 두 측면 모두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투자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 분야 중 반도체/디스플레이에 분야에 이어 두번째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10월 투자 유치 기업 중 가장 큰 금액의 투자를 유치한 파인트리테라퓨틱스(670억 원, 시리즈 B) 역시 바이오/의료/헬스케어 기업으로, 그 외에도 10월 1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18개 기업 중 5개 기업이 바이오/의료/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이었습니다. 아래는 10월 투자 유치 금액 상위 15개 기업의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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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우 투자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3.8%에서 올해 3.1%로 감소했으나, 투자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에서 13.6%로 4.3%포인트 증가했는데요. 이는 메가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리벨리온(3,400억 원, 시리즈 C)과 퓨리오사에이아이(1,700억 원, 시리즈 C)가 투자 금액을 끌어올린 결과로, 소수의 유망한 기업에 대규모 투자금이 몰리는 올해의 투자 트렌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분야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상위 열 개 분야 중 투자 건수와 투자 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모두 증가한 분야로는 패션/뷰티 분야와 쇼핑 분야를 꼽아볼 수 있습니다. 패션/뷰티 분야 뿐 아니라 쇼핑 분야 역시 해외에서의 붐의 수혜를 입은 분야로, 2025년 쇼핑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메디쿼터스(600억 원, 시리즈 D), 이공이공(380억 원, 시리즈 D) 모두 K-뷰티 사업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외 마크비전(700억 원, 시리즈 B)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이커머스 툴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도 높은 금액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해빗팩토리·메디맵바이오·비마이프렌즈 등 해외 투자 유치 기업 11개

10월 해외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국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총 11개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의 350억 원 규모 시리즈 D 라운드 투자에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 A홀딩스 산하 ‘LY 주식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제트벤처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면역치료제 기업 메디맵바이오 대상 256억 원 규모 시리즈 B 라운드 투자에 대만 벤처캐피탈(VC)인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습니다. 글로벌 팬덤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마이프렌즈 역시 9월 일본 프라임파트너스미쓰비시지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10월 미국 굿워터캐피털로부터 210억 원 규모 시리즈 C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아래는 10월 해외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업의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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