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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투자 '잭팟'의 주인공은? 매출로 본 VC 실적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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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300억 클럽 투자사 중 7곳이 리벨리온 3,400억 ‘빅딜’ 참여
  • ‘매출 2배 껑충’ 100% 이상 성장률 기록한 30억 클럽 투자사 25개 달해
  • 바이오 포트폴리오 회수 실적 가시화, AI·딥테크 엑시트도 본격 시동

지난해 말부터 국내 벤처 투자 시장이 금액 중심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해 들어 수천억 규모의 프리 IPO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종전 한국 투자 시장 규모를 고려했을 때, 투자 단계 대비 이례적인 수준의 딥테크 초기 빅딜들도 연이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투자 금액은 4월이 종료된 시점에서 이미 전년도의 약 50% 수준에 도달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벤처 투자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요 투자사들의 지난해 실적은 어땠을까요? 더브이씨는 벤처투자회사 전자공시(DIVA)와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분산된 국내 창투사 및 신기사 재무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해 제공합니다.

벤처 기업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벤처캐피탈(VC) 및 기업벤처캐피탈(CVC), 액셀러레이터(AC) 등 전문 투자사들의 수익은 크게 관리보수와 성과보수, 투자수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는 펀드 및 조합 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에 해당합니다. 펀드를 운용하는 GP는 약정총액, 출자금, 투자 잔액 등에 따라 일정 비율의 고정 수수료를 관리보수로 받으며, 펀드가 기준수익률을 넘는 성과를 내는 데 성공할 경우 인센티브 성격의 성과보수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이 외 자기자본 또는 조합 지분으로 진행한 투자를 회수하며 처분이익, 평가이익, 배당금, 이자수익 등의 투자수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관리보수는 운용자산(AUM) 기반의 고정 수수료로, 운용 중인 펀드 규모가 클수록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관리보수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성과보수와 투자수익은 회수가 이루어질 때, 혹은 일부 경우 보유 지분의 평가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이 반영될 때만 발생하는 수익으로, 관리보수에 비해 훨씬 불규칙적인 성격을 가지지만 매우 큰 금액의 매출이 한 번에 발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2025년 ‘매출 300억 클럽’ VC·CVC 총 21개

그렇다면 실제 주요 VC·CVC들의 2025년 매출 실적은 어땠을지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비상장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투자 중인 VC·CVC 중 모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와 한국성장금융을 제외하고, 2025년 매출 규모가 300억 원 이상인 투자사는 총 21개로, 아래는 그 중 상위 10개 투자사의 2025년 재무 실적을 정리한 표입니다. 전체 21개 투자사의 매출은 표 아래 링크된 스마트 컬렉션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업명 2025 매출 전년대비 증가율 2025 영업이익 2025 당기순이익
미래에셋캐피탈3854억원2.9%983억원761억원
우리기술투자1606억원-15.6%1367억원1096억원
삼성벤처투자948억원10.9%393억원312억원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892억원12.1%174억원133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840억원0.2%350억원248억원
우리벤처파트너스831억원17.1%296억원262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798억원16.5%339억원287억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706억원36.4%320억원251억원
케이비인베스트먼트619억원19.9%114억원107억원
에스비브이에이521억원-14.5%203억원180억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인터베스트🔒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카카오벤처스🔒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농심캐피탈🔒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아주아이비투자🔒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새한창업투자🔒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신한벤처투자🔒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프리미어파트너스🔒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키움인베스트먼트🔒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2025 매출 300억 이상 VC·CVC 컬렉션 보러가기→

목록에 포함된 각 투자사의 전체 재무 실적은 프로필의 ‘재무/CB’탭에서 잠금해제 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출 300억원 이상 투자사의 목록을 보면,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대형 금융그룹 계열 VC들이 다수 포함되었고, 삼성벤처투자카카오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같은 대형 CVC,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아주아이비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등의 대규모 VC를 포함해 운용 자산 규모가 큰 투자사들이 매출 규모 상단에 포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투자사 중 상당수는 지난해에도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38건), 한국투자파트너스(36건), 케이비인베스트먼트(28건), 신한벤처투자(25건),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20건), 카카오벤처스(20건) 등의 투자사가 지난해 20건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확인되며, 특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한국투자파트너스의 경우 지난해 전체 VC·CVC 중 투자 집행 건수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매우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위 투자사 중 7개가 리벨리온 3400억 ‘빅딜’ 참여

이들 투자사가 2025년 투자한 한국 비상장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총 210개로, 이 중 상당수가 매출 300억 원 이상 상위 투자사 여러 곳으로부터 동시에 투자를 유치한 점이 눈에 띕니다. 아래는 2025년 매출 300억 원 이상 투자사 중 3개 이상의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한국 비상장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총 28개의 목록입니다.

기업명 투자 날짜 투자 단계 투자 금액 참여 투자사
힐링페이퍼2025-02-17Series C428억원한국투자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아주아이비투자,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리벨리온2025-09-30Series C3397.4억원삼성벤처투자,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로앤컴퍼니2025-07-15Series C500억원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에스비브이에이
일리미스테라퓨틱스2025-07-03Series B580억원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아주아이비투자, 신한벤처투자,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사이오닉에이아이2025-12-01Series A250억원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삼성벤처투자
트리오어2025-07-17Series B225억원우리벤처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케이비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파인트리테라퓨틱스2025-10-29Series B670억원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셀렉트스타2025-08-12Series B205억원케이비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프레이저테라퓨틱스2025-03-10Series B290억원프리미어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키움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업스테이지2025-08-19Series B620억원인터베스트, 신한벤처투자, 미래에셋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넥스아이2025-08-12Series B610억원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에버엑스2025-07-31Series B148억원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벤처투자,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매이드2025-04-15Series A110억원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맥킨리라이스2025-11-18Series A125억원한국투자파트너스, 케이비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콘토로로보틱스2025-03-06Series A175억원카카오벤처스,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워커린스페이스2025-12-01Pre-A90억원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신한벤처투자
이솔2025-07-06Series B740억원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아이에이치더블유2025-02-27Series A120억원미래에셋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비나우2025-02-01Pre-IPO600억원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이녹스리튬2025-07-08Series B1719억원케이비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피노바이오2025-10-27Pre-IPO130억원케이비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파로스아이바이오2025-12-04Post-IPO190억원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주아이비투자
크로커스2025-11-19Series C170억원케이비인베스트먼트,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에이아이트릭스2025-12-01Series C350억원프리미어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소바젠2025-07-03Series C235억원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아이엠바이오로직스2025-10-14Pre-IPO422억원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아주아이비투자
엘리시젠2025-09-08Series C261억원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케이비인베스트먼트
카디스바이오2025-03-04Series B115억원프리미어파트너스, 아주아이비투자, 한국벤처투자
해빗팩토리2025-10-16Series D350억원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케이비인베스트먼트
모드하우스2025-08-08Series B210억원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가장 많은 상위 투자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강남언니’의 운영사인 힐링페이퍼로, 지난해 2월 발표된 428억 원 규모 시리즈 C 라운드 투자에 신한벤처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아주아이비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디에스씨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는 리벨리온의 지난해 9월 3,400억 원 규모 시리즈 C 라운드 역시 카카오벤처스, 케이비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 매출 300억 이상 투자사 중 7개 투자사가 참여했습니다. 리벨리온 외에도 사이오닉에이아이(5개사), 셀렉트스타(4개사), 업스테이지(4개사) 등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많은 투자사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전년대비 매출 성장률 100% 이상, 2025 매출 급증 투자사 현황

한편, 매출의 절대적인 규모가 아니라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을 기준으로 보면 훨씬 다채로운 투자사들의 면면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2025년 매출 30억 원 이상 규모 VC·CVC 중 전년 대비 매출이 100% 이상 증가한 투자사의 목록입니다.

기업명 2025 매출 전년대비 증가율 2025 영업이익 2025 당기순이익
에스엠시노기술투자279억원6093.6%252억원196억원
엔에이치엔인베스트먼트64억원2458.2%45억원29억원
대경인베스트먼트165억원2094.7%145억원147억원
큐더스벤처스76억원1753.5%20억원20억원
에스엠비투자파트너스111억원1013.9%109억원109억원
네오위즈파트너스195억원797.5%156억원76억원
제이에스지인베스트먼트30억원508.7%14억원14억원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125억원472.9%68억원68억원
액시스인베스트먼트112억원415.0%54억원43억원
플레이메이크벤처스269억원361.6%224억원184억원
세아기술투자🔒잠금 해제 필요288.1%🔒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동유기술투자🔒잠금 해제 필요274.9%🔒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카스피안캐피탈🔒잠금 해제 필요267.8%🔒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에스제이지파트너스🔒잠금 해제 필요262.4%🔒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잠금 해제 필요207.7%🔒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와이지인베스트먼트🔒잠금 해제 필요199.2%🔒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위업기술투자🔒잠금 해제 필요198.8%🔒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솔론인베스트🔒잠금 해제 필요194.0%🔒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케이기술투자🔒잠금 해제 필요171.1%🔒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제이앤티인베스트먼트🔒잠금 해제 필요167.7%🔒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인터베스트467억원140.2%282억원223억원
효성벤처스🔒잠금 해제 필요107.7%🔒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잠금 해제 필요107.5%🔒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잠금 해제 필요101.8%🔒잠금 해제 필요🔒잠금 해제 필요

목록에 포함된 각 투자사의 전체 재무 실적은 프로필의 ‘재무/CB’탭에서 잠금해제 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매출 규모 300억 원 이상 투자사 목록에 포함되었던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인터베스트가 여기에도 포함되었는데요.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전년 대비 140% 급증한 46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DIVA에 공시된 인터베스트의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인터베스트의 지난해 영업수익(매출) 총 467억 원 중 94.6%인 442억 원이 투자조합수익으로, 해당 항목 매출이 전년 대비 139% 증가했으며, 그 외 2024년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운용투자수익 25억 원이 신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운용보수와 성과보수의 정산 기준은 펀드별 약정과 회수 분배 구조에 따라 달라지고 관련 공시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매출 증가 원인을 정확하게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공개된 투자 포트폴리오 정보를 통해 운용 성과와 향후 수익 인식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2025년 매출이 급증한 투자사들의 '더브이씨(The VC)' 등록 포트폴리오 정보를 토대로 지난해 이들 중 어떤 기업이 엑시트(Exit)에 성공했는지를 기업공개(IPO) 중심으로 살펴봤는데요. 인터베스트의 경우 에임드바이오, 오름테라퓨틱, 노타 등의 포트폴리오 기업이 지난해 신규 상장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인터베스트, 에임드바이오·오름테라퓨틱 상장으로 ‘텐배거’ 기대

이 중 에임드바이오오름테라퓨틱은 바이오의료 기업으로 각각 2025년 12월과 2025년 2월 코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에임드바이오의 경우, 인터베스트가 2024년 400억 원 규모 시리즈 B 라운드 투자와 2025년 6월 511억 원 규모 프리 IPO 라운드 투자에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의 경우, 인터베스트가 2017년 프리 A 라운드부터 투자해온 기업으로, 2019년 345억 원 규모 시리즈 A 라운드 투자, 2021년 600억 원 규모 시리즈 B 라운드 투자 등 이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투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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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의 에임드바이오·오름테라퓨틱 투자 이력(출처: 더브이씨)

에임드바이오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상장 당일 공모가 1만 1,000원에 상장하여 300% 상승한 44,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때 시가총액이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7,057억 원 대비 6배에 달하는 4조 원 이상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시가총액 2조 7,000억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평가의 배경으로는 ADC 기술을 활용한 고형암 대상 신약 후보물질로 글로벌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지난해 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낸 것이 높은 평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름테라퓨틱의 경우,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 상승한 2만 1,800원으로 무난하게 데뷔했으나, 상장 약 두 달 만에 핵심 파이프라인인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자진 중단으로 하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산 바 있는데요. 이후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해 약 3,000억 원의 자금을 추가 조달하고, 단백질 분해제-항체 결합체(DAC) 분야의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아 신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다시 반등세로 전환되어 현재는 공모가 대비 약 4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중입니다. 당시 하한가에도 불구하고 비상장 단계에서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 일부가 보호예수 기간 종료 이후에도 주식을 매각하지 않은 점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습니다.

양사 모두 인터베스트에게 상당한 회수 실적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에임드바이오의 경우, 인터베스트가 FI 중 가장 많은 지분인 15.89%를 보유한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데요. CPS 인수 형태로 이루어진 시리즈 B 라운드와 프리 IPO 라운드 당시의 발행 가격과 인터베스트의 투자 단가 및 주식 수를 고려했을 때, 인터베스트의 평균 매수 단가는 4,000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회수 시점까지 주가가 유지될 경우 텐배거(Ten-bagger, 투자 원금의 10배 수익 회수)도 가시권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베스트가 10년 가까이 공을 들여온 오름테라퓨틱의 경우, 2024년 오름테라퓨틱의 원활한 회수를 위해 만기를 2년 연장했던 ‘SEMA-인터베스트바이오헬스케어전문투자조합’을 5월 만기 도래 시점에서 연장 없이 청산하기로 올해 초 확정한 상태입니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오름테라퓨틱 주식 약 63만 7,000주를 평균 5만 7,611원에 처분해 371억 원을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은 약 12만 주를 당시 주가 기준으로 마저 정리할 경우 회수 금액이 투자 원금의 12배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 바 있습니다.

리브스메드·지투지바이오·인투셀 등 바이오 포트폴리오 엑시트 활발

바이오의료는 전통적으로 아직 매출이나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전이라도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상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특례상장 제도 기반 상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온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인데요. 인터베스트 외에도 지난해 매출 급성장을 기록한 투자사들 중 다수가 코스닥 신규 상장에 성공한 바이오의료 기업을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대표적으로 엔에이치엔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리브스메드제이에스지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지투지바이오, 케이기술투자가 투자한 인투셀, 솔론인베스트가 투자한 프로티나가 있으며, 에스엠비투자파트너스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에임드바이오오름테라퓨틱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이들 바이오의료 기업은 모두 지난해 코스닥에 신규 상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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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의 최근 5년 재무 실적(출처: 더브이씨)

이 중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상장된 다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 제조 기업 리브스메드는 상장 당시 1조 4,000억 원 수준이던 기업 가치를 둘러싼 몸값 거품 논란이 있었으나, 상장 후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올해 초 시가총액 2조 원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단, 현재는 약 1조 6,000억 원 수준까지 시가총액이 다시 조정된 상태로, 올해 목표로 내놓은 수술 로봇 '스타크' 등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엔에이치엔인베스트먼트의 경우, 10년 전인 2015년에 이루어진 시리즈 A 라운드부터 참여한 리브스메드의 초기 투자자로, VC들이 통상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것과 달리 당시 고유계정(PI)으로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30배 수준의 높은 회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바 있습니다. 그 외 리브스메드의 최대 주주인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초 주식 보유분 중 일부를 장내 매도로 처분해 회수에 착수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습니다.

ADC 기반 신약개발 기업 인투셀은 지난해 5월 공모가 1만 7,000원으로 시작해 상장 첫날 주가가 95% 이상 상승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도 약 3만 5,0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입니다. 7월 상장된 단백질 상호작용(PPI) 분석 기술 기업 프로티나 역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1만 4,000원 대비 70% 이상 상승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으며, 한때 주가가 최대 공모가 대비 8배 수준까지 상승했다가 현재는 주당 5만 원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지난해 8월 상장된 지투지바이오는 상장 반년만인 올해 초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총 1,500억 원 규모 신규 자금을 조달했는데, 회사 측에서는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하기 위한 선제 투자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실적 부진과 현금흐름 부담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형 수혈' 성격이 짙다는 부정적 평가도 나오고 있는 중입니다. 지투지바이오는 공모자금으로 약 532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나 상장 전 누적 영업손실이 약 1,165억 원 수준에 달했고, 매년 60~90%대의 높은 매출 성장을 거듭해온 리브스메드와 달리 지난해 매출이 5억 원 미만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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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의 최근 5년 재무 실적(출처: 더브이씨)

뇌 질환 진단·치료 AI 솔루션 기업 뉴로핏 역시 유사한 상황입니다. 뉴로핏 또한 상장 후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인 올해 4월 CPS 및 CB 발행을 통해 총 32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결정했는데, 표면적으로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이 목적이지만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한 재무 구조와 연결기준 마이너스 상태인 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생존 자금 수혈의 성격을 겸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뉴로핏 역시 향후 2~3년 안에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 창출이 가능할지가 핵심 관건일 것으로 평가됩니다.

노타·에스투더블유 등 AI 및 딥테크 포트폴리오 엑시트 사례도 확인

한편, 바이오의료 분야 외 딥테크 분야에서도 엑시트에 성공한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확인됩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벤처 시장을 견인한 AI 분야에서 노타에스투더블유가 각각 11월과 9월에 코스닥에 신규 상장되었는데요. 노타의 경우 인터베스트가 2021년 175억 원 규모 시리즈 B 라운드 투자와 2024년 300억 원 규모 시리즈 C 라운드 투자에 참여하였고, 에스투더블유는 와이지인베스트먼트가 2021년 120억 원 규모 시리즈 B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AI 모델 경량화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 스타트업 노타는 상장 당시 2025년 IPO 중 가장 높은 일반 청약 경쟁률(2781.5대 1)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기업으로, 상장 초기 주가 급등으로 시가 총액 1조 원을 돌파하며 국내 AI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공모가 9,100원으로 출발한 노타는 상장 첫날 240% 이상 급등한 2만 1,900원으로 장을 마친 뒤 상장 3일만인 11월 6일 주가 6만 5,300원으로 고점을 찍었으나, 현재는 보호예수 해제와 차익실현 물량 부담, 지속된 영업적자 우려 등으로 인해 약 3만 원대 수준으로 주가가 조정을 거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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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의 최근 5년 재무 실적(출처: 더브이씨)

빅데이터 분석 및 보안 AI 기업 에스투더블유도 9월 신규 상장 당시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 3,200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1% 이상 높은 2만 3,950원에 장을 마감한 이후 한때 4만 원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했는데요. 지난해 하반기 실적 부진으로 한차례 주가가 크게 하락한 뒤 최근에는 흑자 전환 기대감과 AI 해킹 위협 고도화에 따른 보안 수요 증대에 힘입어 반등을 보이는 양상입니다. 노타, 뉴로핏과 유사하게 에스투더블유 역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 기대와 낮은 수익성으로 인한 실적 부담 속에서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딥테크 기업 중에는 2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기업 케이지에이가 6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방식으로 상장되었으나 현재까지 실적은 가장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200억 원대 대형 스팩 상장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라는 점에서 상장 당시 주목을 끌었으나, 11월 3분기 매출액 3억 원 미달로 인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으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거래정지 당일 매출액 정정 공시를 통해 요건을 해소하며 당일 거래가 재개되었으나, 4분기 매출이 급감하는 등 실적 이슈가 거듭되며 현재는 상장 첫날 6,000원 대였던 주가가 2,000원대 후반까지 내려와 있는 상태입니다.

2025년 실적 상위 투자사 투자 스타트업 확인하기

이상으로 살펴본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상장이 각 투자사의 매출 급증과 어느 정도 관련성이 있는지는 실제 회수 시점, 펀드 청산 및 분배 구조, 성과보수 정산 시점, 각 투자사의 회계 인식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지난해 시장에서 높은 수익성을 보인 투자사들의 향후 회수 성과와 운용 수익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유의 깊게 살펴볼 만합니다.

그 외 이들 매출 급증 투자사들이 지난해 투자한 국내 비상장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은 총 56개인데요. 아래 컬렉션을 통해 지난해 좋은 실적을 보인 투자사들이 같은 해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했는지를 직접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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